서해안과 내륙지방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결항과 연착이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안개 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100m도 안 되는 지역도 있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역의 가시거리는 철원 50m, 안동 120m, 인천 400m, 서울 900m 등으로 매우 짧습니다.
안개는 오전까지 이어진 후 옅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낮에도 박무나 연무 형태로 남아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에는 다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짙은 안개가 항공편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과 연착이 잇따랐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는 오전 7시에 경남 진주로 향하는 항공편이 결항됐고, 7시10분과 8시25분에 광주로 향하는 항공기 운항도 취소됐습니다.
또, 광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오전 7시50분, 오전 7시55분 항공편과 오전 9시25분 진주공항 발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결항사태가 없었지만,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려던 대한항공 항공기 6편이 연착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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