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협 불법 정치후원금 의혹 내사

경찰이 농협중앙회의 불법 정치후원금 모금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농협중앙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납부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이를 조장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내사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국회 농림수산 식품위원회 소속 의원 18명을 대상으로 직원 3천6백여 명을 참여시켜 의원 1인당 2천만 원을 후원하는 목표를 세웠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농협중앙회의 정치후원금 불법모금 의혹을 조사하고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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