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증진 효과 물질 개발로 명성이 높은 한 의대 교수가 국책연구비 수십억 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해 오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의 일환으로 농진청 연구비 2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모 대학 의대 교수인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교수는 학교를 통해 농진청으로부터 받아 온 연구비 중 일부를 친·인척 명의 등 각종 차명계좌를 이용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교수는 횡령한 연구비를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등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대학은 김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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