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부터 시작된 반짝 추위로 오늘(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2.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또다시 찾아온 추위에 한껏 움츠러든 시민들의 표정을,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서울 남대문시장.
하루를 시작하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난로를 피우고,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 감아봐도 추위는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조영옥 / 서울 수유동
- "어제보다 날씨가 춥고요, 손이 시렵고 발이 시렵고…. 오늘 아침에 날씨가 추워서 난로를 꺼냈어요. "
두툼한 재킷과 목도리로 단단히 챙겨 입고 출근길을 서두릅니다.
시린 손을 비비고 또 옆구리에 끼어보지만 거센 바람에 몸은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 인터뷰 : 김대성 / 서울 창신동
- "지금 11월 초밖에 안 됐는데 너무 추워서 파카 입고 나왔거든요. "
▶ 인터뷰 : 곽하나 / 서울 수유동
- "너무 춥고요, 코랑 귀가 다 얼 것 같아요. 다리도 너무 시리고, 특히 발가락도 너무 시려요. "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최고 4도가량 내려갔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내일(3일)은 서울 아침기온이 1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더 춥겠고 낮부터 점차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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