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동과 고색동 등지에서 시작된 검붉은 흙탕물은 팔달구와 장안구 등 시내 21개 동으로 확산되면서 10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시 측은 광교신도시 수도 공사 중 관로를 잘못 건드려 흙탕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경기도시공사는 이를 부인해 '책임 떠넘기기'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도 파악하지 못한 채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다 오늘(1일) 오후 염태영 시장이 뒤늦게 사과하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염 시장은 "피해상황실을 운영해 사흘치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등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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