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휴일,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도심 곳곳이 붐볐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엔 올해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붉고 노랗게 물든 서울 덕수궁 돌담길엔 온종일 가을 정취를 맛보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붐볐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욱 / 고양시 일산구
- "오늘(31일) 10월의 마지막 날인데요. 날씨가 아주 시원하고 단풍도 예쁘고 해서 가족들과 같이 미술관에 관람 왔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삼청동 길도 단풍이 짙게 물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지 / 인천시 가정동
- "어제(30일)까지만 해도 날씨가 추웠는데 오늘(31일) 날씨도 풀리고 해서 남자친구랑 같이 나왔더니,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서…."
해발 1,708m 설악산 대청봉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려 일대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늦가을 단풍을 즐기러 나온 등산객들은 뜻밖에 하얀 서설을 만나는 행운을 낚았습니다.
11월 첫 주도 가을의 청명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오늘(1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수요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고, 일교차도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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