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하고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6살 김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한 무인 빨래방에서 16살 김 모 양과 술을 마신 뒤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김 양이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하고, 근처 공원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1시쯤 화정동 공원과 초등학교 울타리 사이 빈터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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