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그랜저 TG의 후속모델인 `그랜져 HG`(프로젝트명) 앞 모습과 뒷모습 사진이 유출됐다.
27일 그랜저HG 출시를 기다리며 관련 소식을 모으는 인터넷 동호회에 HG의 앞그릴과 뒷모습 위장막이 벗겨진 사진이 올라왔다.
앞 모습은 YF쏘나타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그릴을 채용해 패밀리룩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YF쏘나타를 시작으로 아반떼MD 등 신차 사진이 공식 출시전에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현대자동차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역시 이 같은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HG는 당초 12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11월로 한 달 출시 일시가 앞당겨졌다.
엔진은 2.4ℓ와 3.0ℓ 직분사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기아차 K7에게 빼앗긴 준대형 왕좌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