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양곡 도정공장에 보관 중인 정부양곡 수백 t을 훔친 혐의로 도정공장 반장 49살 유 모 씨와 창고 장 43살 홍 모 씨, 운반책 44살 김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창고 관리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42살 박 모 씨 등 공무원 2명과 훔친 양곡을 사들인 혐의로 63살 윤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2008년 12월 말부터 인천시청이 가공·의뢰한 시내 양곡 도정공장에서 3억 5천만 원 어치의 정부양곡 220t을 모두 22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담당 공무원들은 양곡 절취범에게서 모두 25차례에 걸쳐 천 30만 원 어치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건된 공무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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