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생이 자취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과대 재학생 24살 이 모 씨가 지난 16일 관악구 봉천동 모 오피스텔 자신의 자취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 씨의 누나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이 씨가 오른쪽 목을 베여 피를 흘린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주위에는 소주병과 주방용 칼 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학사경고 누적에 따른 제적을 숨겨왔다 최근 부모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생의 자살사건은 지난 5월 로스쿨 재학생이 기숙사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비롯해 올 들어 교내, 기숙사, 자취방 등에서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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