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 기온 뚝…대부분 한파주의보

갑자기 겨울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 듯한 아침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곳 중 하나인 부산도 오늘 아침 굉장히 춥다고 하는데요,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올가을 들어서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고요, 문산에서는 첫 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아침의 추위는 낮 동안에도 10도 안팎을 보이면서 이어지겠는데요,

<특보>2004년 이후 6년 만에 10월 중에 처음으로 대부분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해안지방에는 강풍특보가,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풍과 추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맑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강해서 매우 춥겠고요,
호남 서해안과 도서지방에서는 약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8도, 대전과 전주 9도 등 평년보다 10도가량 낮겠습니다.

<주간>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권을 보이겠고요,
때 이른 겨울 추위는 주말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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