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30대 남자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오전 9시 52분쯤 토평동 한강변에서 한 시민이 강가에 신발과 휴대전화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발과 휴대전화는 37살 김 모 씨 소유로 확인됐으며, 주변 주차장에선 김 씨의 승용차와 함께 유서 한 장이 발견됐습니다.
A4 용지 크기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차를 팔아 빚을 갚아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김 씨가 8천만 원에 달하는 빚 문제로 고민하다 한강에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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