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역사현장 등에서 느낀 영감을 직접 경영에 접목하려는 기업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 감성에기초한 경영이 기업을 더욱 튼실하게 만든다는 판단에섭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국 시안의 병마용갱입니다.
2천 100년 전, 진나라 군대의 웅장한 자태가 놀랍기만 합니다.
하지만, 진시황의 가혹한 국가 경영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는 이면의 모습도 드러납니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은 기업 경영에도 시사하는 바 큽니다.
때문에 요즘 기업인 사이에선 해외 역사 현장을 돌며, 직접 인문학적 영감을 얻는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창현 / 한맥중공업 회장
- "능률 위주로 모든 사업에 몰두했는데, 인문학을 통해 인간 경영, 진정한 기업 철학을 확립할 수 있는…."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중국 시안)
- "독선과 아집으로 가득한 경영의 경우 조직 규모와 관계없이 필패한다는 사실을 이곳 진시황릉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소한 인문학이 어떻게 경영 일선 현장에 쓰이게 될까.
▶ 인터뷰 : 권복 / LG디스플레이 부사장
- "결국, 사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경제·경영의 결과가…"
▶ 인터뷰 : 변창구 / 서울대 인문대학장
- "우리의 미래를 볼 때 조금 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보게 해 주고, 경영이나 모든 사회 지도층이 가져야 할 중요한 자세라고 봅니다."
스피디한 경영 대신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본주의 경영에 인문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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