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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범대 교수 50여 명은 오늘(19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도 수능 개편안을 철회할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촉구했습니다.
교수들은 회견을 통해 "수능 응시과목 축소라는 이번 개편안은 공교육을 심각하게 왜곡시킬 것"이라면서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기본 지향과도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교수들은 또, "사교육비 문제를 수능 응시과목 축소로 해결하지 못한다"며 교육계와 진지한 재논의를 교과부에 요구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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