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입양한 아동을 잇달아 살해해 보험금을 타낸 30대 주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31살 최 모 씨는 재작년 생후 6개월 된 여아를 입양해 길러오다 올해 1월 입원치료를 받던 딸을 숨지게 한 뒤 치료비 등으로 2천6백여만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생후 1개월 된 여아를 입양한 뒤 다음해 입원치료를 받던 딸을 살해해 1천5백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당시 남편과의 불화로 혼자 지내 아이가 거추장스러웠다면서, 지금은 후회한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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