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공공근로사업을 벌여 지자체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 광진구지회장 46살 고 모 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고 씨 등은 2007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광진구청에 거짓 사업서를 제출하고 지적 장애인들이 일하는 것처럼 속여 인건비 명목으로 1억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 단체와의 마찰을 싫어하는 구청이 공공근로 사업을 신청하면 사전·사후 조사 없이 공공근로 인건비를 지급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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