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시와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마치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할 정도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윤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공정택, 없는 게 없는 비리백화점'
국회 교육과학위 위원들이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에게 붙인 수식어입니다.
인천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선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에 대한 각종 비리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선거법 위반에서부터 자녀 특별채용, 대가성 인사 등 거론된 의혹만 열 가지가 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희 / 민주당 의원
- "다채롭고 다양한 주제로 각종 비리뉴스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비리백화점이다. 인천의 공정택이다. 인천의 유명환이다."
이달 초 공개된 익명의 투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민주당 의원
- "교육감이란 분이 교육자의 양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법적으로 문제가 안 돼 승진시켰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한나라당 의원들은 3선이자 수도권 유일의 보수교육감인 나 교육감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의원
- "(비리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교육감께서는 수사결과가 중대하거나 할 땐 각오가 돼 있는 거죠?"
연이은 의원들의 질타에 나 교육감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수장의 잇따른 비리의혹으로 최근 인천시교육청은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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