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온실가스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폭이 지구 평균보다 큰 `기후변화 민감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펴낸 '한반도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13.5도로, 1912년 이후 연평균 기온 12도보다 1.5도 올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기온 상승폭 0.6도의 2.5배나 됩니다.
이처럼 한반도의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기상 이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급속한 아열대화로 식생의 변화는 물론 한반도가 '웜풀 엘니뇨' 영향권에 들면서 혹한과 집중호우, 가뭄, 홍수 등 극한의 기후가 자주 나타나게 돼 수자원과 농업, 해양, 보건 등 산업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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