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한화그룹 본사의 압수수색을 저지하려 한 혐의로 그룹의 경비를 맡은 S 용역업체 직원 4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로비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던 수사관들과 몸싸움을 벌여 검사 2명과 수사관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저지가 한화 측 지시로 이뤄졌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김 모 부장 등을 상대로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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