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공릉동에 있는 농협에서 불이 나 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내부순환로에선 차량에 불이 붙어 운전석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사건 사고,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창문을 뚫고 맹렬하게 솟구쳐 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늘(2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공릉동에 있는 농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90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강한 화염에 시야를 모두 가릴 정도의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저녁 9시 30분쯤 서울 연희동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차량 엔진 쪽에서 발생한 불은 운전석 부분을 모두 태웠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노량진역에선 60대 남성이 달려오는 전동차에 투신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전동차는 멈췄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이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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