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 인근 도로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광열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불길은 잡혔나요?
【 기자 】
오늘 오전 11시 34분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불이 난 아파트가 고층인데다 물을 주입할 마땅한 공간이 없고 바닷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 발화한 곳은 4층에 있는 미화원 작업실입니다.
미화원 작업실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작업을 하는 곳으로 작업 과정에서 불이 났고 이후 인화성이 강한 벽면 판넬을 타고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불로 대피 과정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주민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 소방차 등 소방장비 47대와 소방인력 13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
현재 불이난 건물 주위로 유리창 등 화재잔해가 떨어져 내리고 인근 도로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총 층수가 38층으로 사무실보다는 대부분 거주목적으로 분양을 받아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