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 경비업체 담당 간부 긴급체포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한화그룹 경비 용역 업체 S사의 관리를 담당하는 김 모 부장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부장은 지난 16일 본사 압수수색 당시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압수수색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S사 관련 한화 측 내부자료를 파기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S사 대표가 한화그룹 임원 출신으로, 차명계좌와 연관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 측은 S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2억 원 정도라며 이 정도 작은 규모 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만든다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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