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다세대 주택의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집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38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3명을 쫓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뜯고 집안에 들어가는 수법으로 서울 시내 88가구에 침입해 2억 8천여만 원 어치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다세대 주택 고층의 경우 방범창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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