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요.
도로공사는 저녁 5시부터 정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교통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시간이 지날수록 고속도로 소통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귀경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를 빚고 있는데요.
도로공사는 오후가 들면서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어제(22일) 뒤늦은 귀성객들로 소통이 어려웠던 하행선은 오늘은 대체로 원활한 상황입니다.
그럼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부선 남사정류장 부근입니다.
왼쪽이 서울 방향, 오른쪽이 부산 방향인데 정체가 시작되면서 서울로 향하는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선 양지터널 구간입니다.
강릉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 인천 방향은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화성휴게소 부근 목포 방향은 흐름에 큰 문제가 없지만, 서울 방향은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막히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목천에서 성환활주로부근 36km, 중부선 서청주에서 오창부근까지 13km, 서해안선 서울 방향 서김제 에서 군산 까지 61km 구간입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40분, 대전에서는 3시간 10분, 강릉에서는 4시간, 광주에서는 6시간 40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귀경행렬이 몰리면서 도착 시각은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이 43만 4천 대인데요.
현재까지 14만여 대가 서울로 들어왔고 앞으로 28만여 만대가 서울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오늘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정체가 절정을 이뤘다가 자정이 되면서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휴가이신 분들은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 일찍 출발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sph_mk@mk.co.kr ]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