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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차명계좌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시민·사회단체 1백여 곳이 라 회장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 3부에 배당했습니다.
라 회장은 지난 2007년 차명계좌를 통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 원을 건네 경남 김해의 가야 C.C 지분을 인수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검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 내사종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