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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푸틴 총리와 만나 경제 현안을 풀었습니다.
기업인들의 비자 연장 문제를 풀고 한-러 가스관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차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푸틴 총리와의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총리와의 대화는 실무적인 경제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90일 이상 연속 체류가 금지돼 있는 러시아 비자의 문제를 제기했고, 푸틴 총리는 즉석에서 주무 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적극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이달 말 예정된 현대자동차 공장 준공식 참석 일정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3년전 약속했던 시베리아산 호랑이 기증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총리의 한국 경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한국 기업들, 현대차가 투자를 해서 준공이 다 왜서 9월 달 푸틴 총리가 준공식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푸틴 총리는 한국이 "이웃나라로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정세를 놓고 볼 때에도 한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야로슬로블로 이동해 한-러시아, 한-이탈이아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정책포럼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겨제를 주제로 연설합니다."
모스크바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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