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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얻는 것이 공정한 사회의 기본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과 상생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산업 생태계 재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인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최근 화두가 된 '공정한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선진국가로 한 단계 발전하려면 사회 곳곳에 있는 불공정을 공정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든지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공정사회의 기본바탕입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주되, 결과는 각자가 책임지는 것이 공정한 사회라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이 제도와 규정을 통해 강제성을 띠어선 안 된다며 먼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발전도 공정한 경쟁을 담보로 한 사회적 분위기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도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중소기업도 원천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존력을 키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중소기업도 공정한 대우를 받아서 그다음에 착실히 기술 개발을 해야 합니다. 대기업보다 더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대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그런 위치에 서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하는 대로 적절한 시점에 대기업 총수들과도 만나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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