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번째 한미 해상 연합훈련이 모레(5일)부터 시작됩니다.
북한은 또 엄포를 놓으며 위협하고 있어 서해 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이 5일부터 서해 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합니다.
지난 7월 동해에서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 우리 측 전력으로 구축함 2척과 호위함, 초계함, 잠수함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붕우 / 합참공보실장
- "적의 다양한 해상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으로 한미 대잠수함 등 능력향상과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미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과 피츠제럴드함, 해저탐색능력을 갖춘 대양감시함 '빅토리어스함'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7천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P-3 오라이온 초계기도 참가합니다.
병력 1,700여 명이 투입될 이번 훈련에서는 고난도의 자유공방전과 잠수함 추적 훈련을 진행합니다.
이같은 훈련 소식에 북한은 엄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무자비한 타격으로 징벌할 것"이라는 글로 위협했습니다.
오는 10월 PSI 해상차단훈련 등 해상 훈련 일정이 연말까지 잡혀 있어 남북 간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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