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불법사찰, 도려내고 수술해서 없애야"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불법사찰 논란에 대해 "아프지만 도려내고 수술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총선을 장담할 수 없고, 대선에서 공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간인과 여당 의원을 불법 사찰했다면 일반 국민은 어땠을까 하는 공포심을 갖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당사자들끼리 만나 불법사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홍사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우리끼리 좋으니 덮고 가자고 하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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