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식 경제 성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 북한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근 방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에 자주 가면 중국식 경제 발전을 볼 기회가 많아 북한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경제 발전에 있어 중국의 역할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경제 발전에 중국이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말한 것일 뿐 남북 관계의 변화를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다" 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넉넉하고 나눔이 넘치는 추석이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라"며 "추석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무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형식적인 방문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형식적인 방문이라는 이야기를 간혹 합니다. 하반기에는 진정성 있게 귀를 기울이는 현장 확인 행정을 해줬으면 좋겠다…."
외교관 재배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선진국도 중요하지만,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에 외교관을 보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문인력을 양성해 외교적, 경제적 성과를 최대한 낼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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