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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6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인사청문회의 막이 내립니다.
야권은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둘째 날, 야당은 김 후보자를 향해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김 후보자가 총 7건의 현행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민주당 국회의원
- "국무총리 후보자가 5건 이상의 현행법규를 위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위 이름으로 고발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의견입니다."
오늘(26일)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안원구 전 국장의 증인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야당은 안 전 국장의 증인 출석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쟁점이 이 후보자가 '도곡동 땅은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라고 주장한 안 전 국장을 압박해 사퇴를 종용했느냐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이미 사퇴 압력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음성파일을 공개해 거센 공세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단골메뉴인 자녀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사실에 대한 공세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안 통과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간 지루한 힘겨루기 역시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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