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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4일)에 이어 오늘(25일)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각종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4일) 열렸던 김태호 국무총리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거세게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 의원(김태호 후보자 청문회)
- "검증을 하면 할수록 너무 많은 문제들과 의혹들이 노출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최종원 / 민주당 의원(신재민 후보자 청문회)
- "인사검증시스템을 엄격히 더 강화하라는 대통령의 말씀과 맥을 같이한다면 사퇴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25일)도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
이틀째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 검증과 함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김 총리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부인하고, "뇌물수수가 있으면 당장 사퇴하겠다"고 밝힌 만큼 의혹 규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야당의 의혹제기를 무분별한 공세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총리 후보자 의혹을 규명할 핵심 증인들의 불참으로 '맥빠진 청문회'로 막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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