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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4월 중국의 한 회사로부터 미사일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계측기계를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미사일 발사대로 전용이 가능한 중고 굴착기를 일본에서 들여오려고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를 포함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와 사치품을 밀반입한 사례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안에는 북한의 전략 물자 밀반입 루트를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