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현오 경찰청장 사퇴 촉구

민주당은 지난 3월 경찰관 기동대를 상대로 특강을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 "뛰어내리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느냐"고 언급한 조현오 경찰청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전현희 대변인은 비극적으로 서거한 전직 대통령을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로 욕보인 용서 못 할 패륜적 망언이라며 조 내정자는 스스로 사퇴해야 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조 내정자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백원우 의원도 조 내정자는 청문회 자리에 앉을 가치도 없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경찰은 조 내정자의 발언을 담은 동영상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조 내정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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