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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 지도부 출범 후 한나라당은 줄곧 '친서민 정책'을 핵심 과제로 밝혔습니다.
당내 '서민정책특별위원회'가 오늘(30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7·28 재보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은 선거기간 내내 '서민 속으로'를 외쳤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서민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이 6·2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게 된 원인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서민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은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은 첫째도 서민경제, 둘째도 서민경제라는 각오로 당면한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그 결과 서민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서민정책특별위원회'가 열흘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늘(30일) 공식 출범합니다.
서민정책특위는 홍준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산하에 기획단과 사무국 그리고 10개의 분야별 소위원회로 구성됩니다.
또, 소위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서민 대표를 위원으로 임명해 서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조해진 / 한나라당 대변인
-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서민대표를 각 소위마다 열 명가량의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습니다."
재보선의 승리로 국정 운영에 안정을 되찾은 한나라당이 '서민정당'으로 변화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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