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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부는 안이한 대처로 화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원 직원 추방 사건을 둘러싼 한국과 리비아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네 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면서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정부는 안이한 대응으로 오히려 화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국정원 직원이 리비아 당국에 체포되고 나서, 이상득 의원이 특사로 가기까지는 무려 한 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이 직원은 아랍어를 한마디도 못 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의 우리 업체에 문서 번역 등을 부탁했고, 이 탓에 업체 관계자들까지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있었던 양국 간 이상기류를 무시해 온 것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9월 대통령 특사로 리비아를 다녀온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현지의 반한감정을 정부에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한나라당 / 이경재 의원(7월28일)
- "아주 정색을 하면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있는데, 한국의 교과서와 언론이 카다피 일가에 대해 좋지 못한 평가와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정부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의사소통도 안 되는 직원을 파견한 국정원과, 관계 개선에 소홀했던 외교부 모두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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