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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차원의 고강도 중소기업 대책을 논의합니다.
납품 단가 문제의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청와대 지하별관에서는 제67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립니다.
주제는 '중소기업 현장 실태조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입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산업정책을 기본부터 다시 잘 보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전략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중기청, 공정위 등 관련 부처에서는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지경부는 560여 개 중소기업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1차적인 중소기업 대책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다음 달 초에는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문제 등 구체적인 대책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납품 단가 문제는 공정위 조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제도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또 서비스업과 영세자영업 등 시장 규모보다 업체 수가 지나치게 많은 분야는 업종전환 등 경쟁력 강화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비교하면 경기회복 격차가 확연한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별도 육성안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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