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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임태희 신임 대통령실장 등 신임 수석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인 만큼 마지막 직장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정부의 집권 하반기를 보좌할 3기 참모진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임 참모들에게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인 만큼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기 참모진은 오는 18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하고, 19일에는 이 대통령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등 2기 참모진은 이임식을 하고 퇴장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 선진화의 기틀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정길 / 전 대통령실장
- "나가서 몸을 낮추고, 말을 조용히 하고, 상대편에게 겸손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단호하게 뜻을 전해야 합니다."
박재완 전 수석은 세종시 수정안을 처리 못 한 것에 대해 "대과를 남기고 가게 돼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고, 이동관 전 수석은 "저잣거리 민심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다음 주부터는 후속 비서관급 인사와 함께 총리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한 개각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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