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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의 역사를 쓴 축구 대표팀이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경기가 축구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최초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 선수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는 축구를 통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습니다."
선수단은 이 대통령 내외에게 유니폼과 주장 완장, 사인볼, 월드컵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습니다.
▶ 이명박 / 대통령
- "(부부젤라를 불어본 뒤) 다들 잘 하던데 어떻게 소리가 나지?"
아시안컵 우승부터 다음 월드컵을 향한 도전까지 선수들의 목표도 다양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국가대표팀
- "아시안컵이 내년 1월에 있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국가대표팀
- "바로 앞에 당장 있을 K리그, 그 다음에 있는 경기들을 하다보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40일 간의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한 대표팀 선수들은 국내파는 K리그에서, 해외파는 소속 리그에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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