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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나라당은 오는 7·28 재보선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 은평 을에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후보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20여 일 앞으로 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오는 7·28 재보선 서울 은평 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로 재심을 벌였던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의 한기호 후보와 태백·영월·평창·정선의 염동열 후보에 대한 공천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황영철 /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대변인
- "염동열 전 한국 JC중앙회장과 육군보병 제2사단장, 제5군단장을 역임한 한기호 후보를 공천심사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다만, 광주 남구는 2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일부에서 공천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어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도 재보선 지역 공천을 속속 확정하며 선거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 을은 박완주 지역위원장, 강원 원주는 박우순 지역위원장으로 각각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후보자 경선방법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진행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서울 은평 을과 인천 계양 을, 충북 충주와 광주 남구 등 남은 네 곳은 전략 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한 한나라당 후보들은 지역 민심잡기에 돌입했고, 민주당은 지역 순회 정책발표회를 열기로 하는 등 재보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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