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재건팀이 주둔하는 본부가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 질문 】
추가적인 피해상황 확인된 게 있나요?
【 기자 】
다행히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측 지방재건팀, PRT가 활동할 주둔지 공사현장이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4발 중 3발은 기지 외곽에, 1발은 공사 현장에 떨어졌습니다.
공사현장에는 한국인 58명가 경호인력 60여 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공격을 받은 시각은 현지시각으로 밤 10시쯤, 즉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2시쯤입니다.
공격을 받은 즉시 아프간 경찰과 미군 정찰 헬기 등이 출동해 현지를 수색했습니다.
아직 미상의 로켓포로 어떤 세력이 발사한 것인지 확인 중입니다.
정부는 현재 치안상황을 감안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곧 외교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코이카, 경찰 등 관련부서 대표자들이 참석해 회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아프간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시 인근에 숙소와 사무실, 태권도장 등 시설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원거리에서 발사되는 박격포의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정부는 안전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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