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최근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을 언급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국회 발언을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현 장관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 발표 10돌이 되는 날 기념행사에는 머리도 들이밀지 않고 엉뚱한 데 나타나 모략적이며 허황하기 그지없는 급변사태설을 다시 입에 올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현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화폐개혁 이후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을 묻는 의원 질문에 "통일부 장관으로 언급하기 민감한 용어이나,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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