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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여러 차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감사원은 군이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 대한 비난을 피하려고 진실을 숨겼다고 판단했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 당국은 처음 열상감시장비 TOD 영상을 공개하며 천안함 사건 당일 밤 9시33분부터 찍힌 게 맨 앞부분이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원태재 / 국방부 대변인(3월30일)
- "처음 돌렸을 때 잡힌 장면이 저거라고요, 최초에 나왔던 거…"
그러나 감사원은 군 당국이 애초부터 10분이나 앞서 촬영된 영상이 있는 걸 알면서도 이를 빼고 편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이 사건 초기에 우왕좌왕하며 지연보고한 것을 숨기려고 발생 시각을 최대한 늦춘 것으로 감사원은 파악했습니다.
해군 2함대사령부가 천안함으로부터 받은 보고는 43분이나 지나 합참의장에게 전해졌습니다.
상황을 전파하면서 의도적으로 빠뜨린 내용도 많습니다.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으로부터 "어뢰 피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상부에 전달하지 않았고, 합참도 "폭발음을 들었다"는 증언을 삭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군이 위기관리반을 소집하지 않았고, 전투대응태세를 이행하지 않았던 점을 감추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시종 / 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장
- "폭발음 청취나 어뢰 피격 판단하면 적의 도발이 있다고 인식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바로 경계 조치 취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우려돼서… "
군이 허위 보고와 부실 대응을 숨기기에 급급해 국민을 속이고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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