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발전, 미래 먹거리 키우는 일에 정쟁과 정파 없어"
![]()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표가 "인공지능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기업의 ‘딥시크’ 공개 후 기술 경쟁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가적 명운을 걸고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야 하는 때"라며 "정부가 추경에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딥시크 등장이)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도 동시에 도전과 기회가 될 것, 전폭적이고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며 "정부의 과감한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의 AI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요청에 국민의힘은 반도체지원특별법부터 협조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AI 기술을 외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 산업 지원은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반도체 특별법을 수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이 대표가 AI 추경 편성 요청과 함께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특별법은 정부의 직접 보조금 지원과 반도체 R&D 인력 주 52시간 근무 적용 예외 등이 골자입니다.
현재 반도체 특별법은 보조금
이 대표는 오는 3일 주 52시간 예외 적용 관련 토론회를 열고 반도체 기업 노·사 입장을 듣는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반도체특별법 수용 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