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 민심을 전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횡포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불공정한 헌법재판소의 배후에는 민주당과 우리법연구회의 카르텔이 있다고 집중포화를 날렸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과 관련한 사법리스크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부는 거대야당 폭주로 괴물이 됐고, 사법부와 수사기관은 거대 야당의 눈치만 본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이 국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끝없는 정치보복과 극심한 국론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모든 불공정 재판의 배후에는 민주당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의 정치 사법 카르텔이 있다"고 권 원내대표는 지적했습니다.
이미선 재판관의 동생은 윤 대통령 퇴진 특위 부위원장이고, 정계선 재판관의 남편은 탄핵소추 대리인단인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활동 중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을 사법 요직에 앉히고 이들은 좌편향 판결로 보답하며 민주당 공천을 통해 입법부로 진출해왔습니다."
야당 주도의 내란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이미 구속기소돼 수사대상이 없는 상태"라며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