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생 추경 외면…후안무치한 태도"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 사진 = 연합뉴스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오늘(16일) "국민의힘은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만큼 이제 국회도 내란이 촉발한 국가적 혼란을 안정시키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최근 생산·소비·투자 등 내수 관련 거시경제 지표가 최악을 기록하고, 고용 상황마저 악화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생산·소비·투자 등 내수 관련 거시경제 지표가 최악을 기록한 데 이어 고용마저 쇼크 상태"라며 "코로나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달 취업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사태로 가속한 내수 부진, 고용 감소, 소비 위축의 악순환이 우리 경제를 절망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다"며 "문제는 수수방관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무책임함과 무능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진 정책위의장은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생을 위한 추경을 '대선용 추경'이라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비하하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예산 조기 집행만 고수한다"며 "후안무치한 태도로 위기에 기름만 붓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를 향해서도 "윤석열식 불통 DNA'를 답습하지 말고, 국정 수습과 경제 위기 극
한편, 어제(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만 명 이상 감소하고, 실업자는 17만 1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