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자기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냈습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는 관측 속에 나온 호소문인데요,
정 실장은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을 향해 냉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체포가 아닌 제 3의 장소에서 조사 등 다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우리와 상의는 없었다"고 밝혀 대통령실과 엇박자를 냈습니다.
밤새 내린 눈이 '도로 위의 암살자'로 변했습니다. 도로 위에 얇은 막처럼 형성되는 검은 얼음, 즉 '블랙아이스'가 발생한 겁니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선 44대가 연속으로 들이받고, 서울 노원구 월계2지하차도에서도 18중 추돌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해 출근길 교통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김포에서는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진 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는데,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트럼프의 귀환'이 임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데요,
트럼프 취임식 위원회에 따르면 취임식은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클럽에서 불꽃놀이로 시작되는데 이 행사엔 500여 명의 후원자와 친구, 지지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선서와 연설이 이뤄지는 미 의회 의사장 주변에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으며,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은 검문소를 설치해 모든 참석자를 검색하는 한편 드론을 띄워 보안 구역을 감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로 폐허가 된 미 LA 거리에 채도 높은 분홍색 가루가 내려앉았습니다. 이 분홍색 가루, 다름 아닌 발화 지연제인데요, 산불 확산을 막으려고 곳곳에 뿌려진 겁니다.
불이 날 수 있는 곳을 덮어버려 온도를 낮추고 산소와 접촉을 차단하는
산불 확산엔 효과적이지만 물고기 폐사를 일으킬 수 있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