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신 가족부장이 14일 경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지난 12일,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 오늘(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김 부장은 끝내 불응했습니다.
김 부장은 경호처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공수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는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야권에선 김신 부장을 '김건희 라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부장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김 부장을 비롯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경호처 간부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입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