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재단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현 대통령제가 제왕적 속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권력구조 중심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천에 대한 영향력과 임명권을 통해 대통령의 권력이 삼권분립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 때문에 극단적인 정쟁이 유발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절충하는 이원정부제 등 대안과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정덕구 / 니어재단 이사장
- "지난 20년간 계속되어온 바보들의 행진을 이제 멈추고 한국 민주 정치를 규율해온 87년 체제를 창조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 이기종 기자 / mbnlk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