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한미는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합니다.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각종 현안을 협의합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국의 탄핵 정국에도 변함없는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바이든 행정부 기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의 성과를 평가하고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를 계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 장관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번 회담은 작년 '12·3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한국이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도 한국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계엄 이후 양 장관은 지난달 6일과 21일 통화를 진행한 바 있지만 직접 만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한 계기
그의 방한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이뤄지는 고별 방문 성격입니다. 어제(5일) 밤 한국에 도착한 블링컨 장관은 한국에 이어 오는 9일까지 일본과 프랑스도 순방할 예정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